모던 자바스크립트 Part1.6을 정리하는 두번째 글이다.
1. 오래된 var
지금까지 했던 let, const 외에 var로도 변수를 선언할 수 있다. 이게 원래 JS에서 쓰이던 방식이다.
let을 var로 바꿔도 유사하게 작동할 때가 많다. 하지만 몇몇 중요한 부분에서 다른 점이 있다.
1.1. 스코프
블록 기준으로 스코프를 나누는 let과 달리 var는 함수 스코프와 전역 스코프뿐이다. 따라서 함수 스코프가 아닌 블록은 스코프를 분리하지 않는다.
if (1) {
var a = 1;
console.log(a);
}
console.log(a);
// if블록은 함수 스코프가 아니라서
// var는 스코프를 나누지 않기에 여기서도 a에 접근 가능
반면 함수를 기준으로는 스코프를 나눈다.
function foo() {
var bar = 1;
}
foo();
console.log(bar);
// 함수 밖에서 bar를 참조하면 ReferenceError 발생
1.2. 변수 중복 선언
var는 같은 스코프 내에서 중복 선언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미 선언된 변수를 var로 다시 선언시 변수에 값은 대입되지만, 새로 메모리를 할당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var a = 1; // 이 시점에 이미 a는 선언되었다
var a = 2;
var a = 3;
console.log(a); // 3이 출력된다
1.3. 선언 전 사용
var의 선언은 함수의 어느 부분에서 선언되었든 함수가 시작하는 시점에 처리된다. 따라서 선언 위치와 상관없이 함수 본문 내 어디서든, var를 만나기 이전에도 사용할 수 있다. 단 선언만 처리되고 값의 할당은 스크립트 시작 시점엔 처리되지 않는다.
function foo() {
// a의 선언은 처리되었지만 값은 대입되지 않아 undefined가 출력된다
console.log(a);
var a = 1;
}
foo();
값을 미리 대입해 주면 그 값으로 처리된다.
function foo() {
a = 2;
console.log(a); // 2
var a = 1;
console.log(a); // 1
}
foo();
물론 함수 밖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function foo() {
var a = 1;
console.log(a);
}
console.log(a); // 에러
foo();
1.4. IIFE
IIFE는 Immediately Invoked Function Expression의 약자로, 함수를 선언함과 동시에 즉시 실행하는 것이다. 이는 var도 블록 레벨 스코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대안 중 하나이다.
즉시 실행 함수 표현식은 함수 표현식을 만들고 괄호로 감싸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function () {
let msg = "Hello World";
console.log(msg);
})();
// hello world
이런 걸 이용해서 private 멤버를 흉내낼 수 있다. var밖에 없던 시절 쓰이던 트릭이다.
var User = (function () {
var name = "김성현";
return function () {
this.getName = function () {
return name;
}
this.setName = function (newName) {
name = newName;
}
}
})();
var user1 = new User();
console.log(user1.name); //undefined
console.log(user1.getName()); //김성현
user1.name = "다른 이름";
console.log(user1.getName()); //김성현
user1.setName("다른 이름");
console.log(user1.getName()); //다른 이름
위 예시를 보면 User 함수는 쓰이는 즉시 호출된다. 그리고 호출이 끝남과 함께 함수 내부의 지역변수 name은 (원래는)사라진다. 또한 일반적인 방법으론 접근할 수 없다.
하지만 즉시 실행 함수가 리턴한 함수의 내부 숨김 프로퍼티 [[Environment]]
에는 그 렉시컬 환경이 남아 있으므로 그 함수들(여기선 getName, setName)은 즉시 실행 함수의 렉시컬 환경에 접근하여 name에 접근 가능하다. 따라서 위와 같이 private를 흉내낼 수 있는 것이다.
2. 전역 객체
전역 객체는 보통 언어 자체나 호스트 환경에 기본 내장되어 있다. 브라우저 환경에선 window, Nodejs환경에선 global인데, 최근에는 globalThis로 표준화되었다.
let, const가 아닌 var로 선언된 변수는 전역 객체의 프로퍼티다. 단 애초에 var를 쓰지 말고, 또한 이런 방식으로 전역 객체를 사용하는 건 추천되지 않는다. let을 사용하면 또 전역 객체를 통해 변수에 접근할 수 없다.
그런데 만약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어떤 변수를 만들고 싶다면 전역 객체에 직접 추가해 줄 수 있다.
globalThis.authorName = "김성현";
console.log(authorName);
이렇게 전역 객체에 추가한 변수는 스크립트 어디서든 접근 가능하다. 물론 전역 변수를 만드는 건 좋지는 않다.
3. 기명 함수 표현식
기명 함수 표현식은 말 그대로 이름이 있는 함수 표현식이다.
다음 코드를 보자. 함수 표현식에 이름이 붙어 있다.
let foo = function bar() {
console.log("SH");
}
이렇게 한다고 해서 foo를 호출하지 못한다거나 하는 건 아니다. 일반적인 함수 표현식을 쓴 것과 똑같이 작동한다. 그럼 뭐가 다를까?
함수 표현식 내에서 자기 자신을 참조할 수 있으며 표현식 외부에선 그 이름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let greeting = function func(name) {
if (name) {
console.log(`안녕하세요 ${name}님`);
}
else {
func("김성현");
}
}
greeting(); //안녕하세요 김성현님
func(); //기명 함수 표현식 밖에선 함수표현식의 이름에 접근할 수 없으므로 에러
그런데 이는 func 대신 그냥 greeting을 넣어서 작성해도 된다. 굳이 함수 표현식에 이름을 달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그럼 이렇게 하면 뭐가 좋을까? greeting이 다른 함수에 할당될 때 발생한다.
let greeting = function (name) {
if (name) {
console.log(`안녕하세요 ${name}님`);
}
else {
greeting("김성현");
}
}
greeting(); // 안녕하세요 김성현님
let foo = greeting;
greeting = null;
foo();
//foo의 외부 렉시컬 환경에서 greeting을 가져올 수 없으므로 에러
반면 기명 함수 표현식을 사용하면 함수 표현식의 이름은 함수의 지역 렉시컬 환경에 존재하므로 기존 함수의 이름이 어떻게 되든 함수 내부에서 표현식의 이름을 통해 함수 자체를 가져올 수 있다.
let greeting = function func(name) {
if (name) {
console.log(`안녕하세요 ${name}님`);
}
else {
func("김성현");
}
}
greeting(); // 안녕하세요 김성현님
let foo = greeting;
greeting = null;
foo();
// 안녕하세요 김성현님
언제든지 함수 내부에서 함수 표현식의 내부 이름을 사용해서 자기 자신을 호출할 수 있다. JS는 이렇게 함수 표현식에 붙인 이름이 무조건 현재 함수만 참조하도록 보장한다.
3.1. 함수 프로퍼티
함수도 객체이므로 프로퍼티를 붙일 수 있다. 또한 name, length등의 기본 프로퍼티도 있다.
참고
https://coderwall.com/p/ta4caw/using-iife-to-create-private-members-in-javascript